여행 2일 차 (통영반도~미륵도 해저터널) 8월 14일(토) 영빈관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순천으로 떠나기로 했다. 가는 중에 표지판에 해저터널이라 쓰여있길래 뭐지 하고 들려봤다. 표지판을 따라 골목길을 가다 보니 입구가 나왔다. 처음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표를 끊고 들어가는 말 그대로 동굴을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그냥 지하도 같은 모습이었다. 주차장은 따로 안 보여서 근처에 주차하고 갔지만 찾아보니 공영주차장이 있다. 해저터널 공영주차장 미수파출소 쪽에서 출발 이곳이 뭐하는 곳이 든 당차게 걸어가는 여보님 희한한 점은 터널이 일직선이 아니라 곡선으로 돼있다. 지도에서 본 것처럼 c자 형태다. 중간쯤 내려가면 몇 가지 볼거리가 있다. 해저 13미터라는 표지판과 함께 이곳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