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백섬해상전망대 무작정 해안가를 달리다 발견한 곳. 2016년 전국 자전거 투어를 할 때는 분명 없던 것이 새로 생겨있었다. 물이 너무 맑아서 뛰어들고 싶을 정도다. 정상쯤 올라가면 바닥이 보이는 투명 유리가 있다. 처음 마주쳤을 때는 다리가 후들거린다. 생각보다 높다. 꼭대기까지 갔다 오는데 10분도 안 걸린다. 지나가다 잠깐 들려서 구경하는 정도이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드넓은 바다에 마음이 편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