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무지개펜션캠핑장 방문 후기
어제 시흥 작은 쉼터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뜨거운 햇볕이 기습을 해서 집으로 피신했다. 원래는 시흥에서 바로 영흥도로 가려고 했지만 도저히 더워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집에오니 다시 캠핑을 갈 생각이 안들었다. 하지만 예약을 해논 상태였고 해가 저물기를 바라며 에어컨바람을 쐬며 쉬고있었다. 어제 사논 술과 고기가 있었기에 바로 영흥도로 직행해서 탕거리를 사기로 했다. 그리고 드디어 때가 됐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나오는 차들은 많았지만 들어가는 차는 별로 없었다. 이게 평일 여행의 묘미이지 않나 싶다.
영흥대교를 건너기 전 동태탕집이 있어서 들렸다. 고기는 너무 질려서 새로운게 없을까 하다 동태탕을 택했다.
영흥도 무지개펜션의 모습이다. 예약 어플에서 보던 모습보다 좋아보였다.
그리고 여기가 우리가 숙박할 곳이다. 해변가로 예약했지만 사장님이 자리가 빈다며 파쇄석을 추천해 주셨다. 둘러보니 이곳도 괜찮을듯 싶어 이곳으로 선택했다. 해변쪽은 좋긴하지만 차가 들어갈 수 없어서 짐을 일일이 날라야 하는 단점이 있다.
전기사용료는 추가로 없고 릴선이나 콘센트는 가져가야 한다.
이 곳 에서는 채소들을 따다가 먹을 수 있다. 상추며 토마토며 싱싱한 채소들이 있고 마침 상추를 사가지 않은 우리 부부는 열심히 따서 먹었다. 바로 따서 먹으니 더욱 맛있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사실 큰 기대 안하고 갔지만 수영장이며 각종 시설들이 잘 되있고 청결한 편이었다. 바로 앞이 바다이기도 해서 갯벌놀이하기도 좋고 위치적으로 아이들과 놀러오기에는 최적이다.
장점 - 바닷가랑 가까워서 갯벌놀이나 수영하기 좋음, 사장님이 아주아주 친절하심,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따먹을 수 있음, 펜션 시설들이 청결함(수영장은 타 펜션보다 관리가 잘 되어있음)
단점 -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차가 많이 막힘(영흥도에 위치), 모기가 많음
총평 - 전날 캠핑을 했기에 많이 지쳐있었고 또 밤에 비가와서 눅눅하긴 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뷰와 깔끔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점이 매력적이다. 날이 좀 더 선선해지고 비가 안오는 날 간다면 후회하지 않을 듯 하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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